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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이야기/2015년

베르세르크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

 미우라 켄타로 작가의 장기 연재만화 [베르세르크]가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돌아옵니다.

 몇일 전에 나온다는 소식을 돌았는데, 오늘 제 89회 코미케 (2015년 겨울)에 NBC 유니버셜 부스를 통해 프로모션 비디오를 공개하고, 코미케 버전 '제물의 낙인' 타투를 배포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네요.


 ...타투...라... 껌 같은데 들어있던 캐릭터 씰 같은 것이겠죠? 하지만 '제물의 낙인'이라니;;

(베르세르크에서 '제물의 낙인'이 찍히면 보통은...사도의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전하면서 새 애니메이션 제작을 알리는 이미지 컷을 공개.



그건 검이라 하기엔 너무나 컸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겁고, 그리고 조잡했다. 그것은 그야말로 철퇴였다.


공식 홈페이지


 1989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97년에 작품 처음부터 그리피스가 페무토로 전생하는 '황금시대'편까지 다룬 25부작 TVA가 제작된 적이 있고, 이후 2012년에 다시금 '황금시대' 편만 3부작 극장판으로 다시 제작된 적이 있습니다.


97년 TV 애니메이션 오프닝 - 극장판 개봉에 맞추어 TVA 시리즈는 블루레이 박스판이 나왔습니다.


 2013년 개봉한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3편 - 강림 -'의 마지막에 후속작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새로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새로 제작할 기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작의 스토리 진행이 느리다곤 하지만 '황금시대'편 다음 이야기인 '단죄', '천년제국의 매'를 넘어 현재는 '판타지아' 편이 연재중이기 때문에 분량면에서는 큰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단죄'편만 하더라도 TVA 1쿨은 가볍게 채울 수 있지 않을지...?

 (90년대 애니메이션 느낌으로 연출하면 2쿨도 쉽게 채울 듯;;)


 그보다 이게 TVA 시리즈인지 '황금시대편' 극장판 같은 극장 애니메이션일지, 아니면 OVA일지 조차 언급이 전혀 없는데, 자세한 것은 얼마 뒤에 열리는 제89회 코미케에서 공개될 것 같으니 기대를 가지고 기다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