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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이야기/2015년

디 그레이맨 2016년 애니메이션 부활!?

 2004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한 시대를 풍미한 '디 그레이맨'이라는 만화가 있었습니다.
 과거형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 작품의 연재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고 TV애니메이션도 종료된지 오래되어 더 이상 화제거리가 되지 못하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단행본은 계속 잘 팔리고 있는 모양이라고 합니다만...


 09년도에 들어서면 인기가 급락하고 작가의 문제인지 연재잡지를 옮기게 되는데 -

 주간이던 소년 점프에서 격월...에 가까운 부정기 증간 잡지인 아카마루 점프, 여기에 다시 월간 잡지인 점프SQ로 이적했었습니다.

 어찌되든 점프 손아귀에서 돌고 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연재가 불성실해지더니...


2013년 점프 스퀘어(SQ) 2월호 연재 이후 

2015년 6월까지 휴재!


 ...15년 7월 나온 점프 스퀘어 크라운에 219화를 수록하면서 겨우 복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이적한 점프 스퀘어 크라운은 연 4회 발간되는 계간잡지...^_^;;

 전성기도 지나갔고 작가가 연재를 성실하게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거의 죽은 작품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만, 놀랍게도 이번 재연재를 시작으로 뭔가 새로운 움직임을 보이려는 듯.

 현재 개최중인 점프 페스타 2016에서 디 그레이맨 신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가 공개되면서 공식HP와 공식 트위터가 오픈되었습니다.



 키비주얼과 프로모션 비디오 역시 발표되었습니다만, 프로모션 비디오의 경우 일본이 아니면 시청이 불가능한 지역락이 걸려있는 상태.



저작권 문제 걸릴까 겁나는데;;


 일단 주역 알렌 워커의 성우가 '무라세 아유무'로 교체가 확실하게 발표가 났기 때문에 성우진이 대대적으로 물갈이 될 수도 있고(그런데 남캐가 득시글한 상황에서 세대교체가 늦는 남성우들이 교체될 이유가?), 제작사도 과연 08년까지 방송된 전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톰스 엔터테인먼트'가 계속 맡게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자세하게 발표된 것은 없고 일단은 '새 시리즈 나옵니다!' 정도만 알리고 있네요.


 수년간 휴재하다가 겨우 2015년에 복귀한 작품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다는 기획은 아무리 요즘 애니메이션이 책 CM 수준으로 취급받는다고 하더라도 좀 무리수를 던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뚜껑 열어보면 어떻게든 재밌고 화려하게 잘 만들지도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