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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이야기/2017년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 3부작 극장판 발표


 2005년 방송 시작했던 본즈의 오리지널 장편 TV 애니메이션 [교향시편 에우레카 세븐]의 새로운 극장판이 발표되었습니다.

타이틀은 [에우레카 세븐 하이 에볼루션].

 이 작품은 00년대 보기 드문 오리지널 4쿨 작품으로, 만화판 등 미디어 믹스도 활발히 진행되고 광매체 판매량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내면서 평단과 시청자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서양의 기독교적 소재를 많이 차용하던 기존 애니메이션들과 달리, 사용하는 용어부터 불교적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특색이 있기도 하지요. 


 여튼 본작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방송 종료된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려고 한다면 한번쯤 챙겨볼만한 작품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후속작인 'AO'는 팬들에게도 그다지 평가가 좋지 않은 묘한 작품이 되었습니다만...그건 그렇다치고...


 이번 신작 극장판 시리즈는 패러렐 월드였던 전 극장판 '주머니 속에 무지개가 가득'과 달리 TVA와 확실하게 관계가 이어져 있는 작품이 된다고 하네요. 총 3부작으로 1부는 2017년 내 개봉 예정이며, 2~3부는 추후 개봉한다고 합니다.

 키비주얼은 1부~3부까지 순서대로 에우레카, 아네모네, 렌턴의 얼굴 정면샷입니다.




 일단 유튜브에 공개된 특보 영상과 기사 내용에 따르면 1부는 에우레카 세븐 TVA 본편의 10년전 일어난 퍼스트 서머 오브 러브를 직접적으로 다룬다고 합니다. TVA 본편에서는 직접 보여주기 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어서 단편적으로 발언하는 정도였던 에우레카 세븐 세계의 대사건으로, 모든 것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이것으로 에우레카 세븐 세계의 모든 것이 영상화 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후일 이야기는 AO 시리즈가...)




 본 극장판 제작을 위해서 기존 TVA 제작진이 재집결했다고 하니, TVA와의 괴리감은 없을 것 같고, 총집편이 아닌만큼 최신 기술로 다시 그려지는 에우레카 세븐 캐릭터들을 볼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팬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