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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이야기/2016년

일러스트레이터 redjuice, 3년만에 화집 출간

 길티크라운의 캐릭터 원안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redjuice가 3년만에 신작 화집을 발간합니다.

 길티크라운은 물론 소설가 이토 케이카쿠 원작의 극장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2작품 '죽은자의 제국'과 '하모니'의 캐릭터 디자인도 담당하고, 피규어 캐릭터 원안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여 작가 이름은 몰라도 그림은 보신 분들은 많이 계실텐데요-

 오랫동안 화집이 나오지 않는다 싶었는데 이제야 발간되는 모양입니다.


 화집 타이틀은 [INORI]...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길티크라운'의 히로인입니다.

 표지부터 이노리가 맡고 있는데, 아무래도 음반 재킷 일러스트 등등 전담해서 그리다보니(supercell 창설 멤버니까;;) 아무래도 분량면에서 차지하는 양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노리를 중심으로 최근까지 작업한 일러스트, 화집에만 수록하는 러프 스케치 등등 새로운 이미지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Tokyo Otaku Mode]를 통해서 선행발매 예약을 받고 있는데... 스펙과 가격을 보니 뭔가 좀...



특설 페이지 : https://otakumode.com/projects/inori





 374 x 257 x 10 mm 사이즈에 인쇄 스펙을 보니 그냥 종이 외에도 아크릴, 폴리프로필렌이 있는거 보아서는 플라스틱 페이지도 들어가는 모양으로, 이렇다면 상당히 호화 사양인데 두께가 좀 마음에 걸리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다시 확인해보니 48페이지...

 여기에 해외판 가격은 2만엔. (해외 선행판이나 일본 내수판은 15800엔이지만...)


 으으음...

 딴에는 최신 기기인 '캐논 DreamLabo 5000'를 사용해서 생생하게 작업 원본 그대로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느니 하긴 하지만... 48페이지에 2만엔이라... 으으음;;


 일러스트레이터의 팬이라면 지를만 합니다만, 일반적인 그라비아 인쇄로 나오는 만화, 애니메이션 화집이나 겨우 구매하던 저로서는 선뜻 지갑 열기 어려운 가격대군요. 가난이 죄...


 화집 외에도 캔버스 아트 등 별개의 굿즈도 주문받고 있으니, 특설 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